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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금도살반장, 생산 현장을 이끄는 핵심 인력이지만, 그만큼 보이지 않는 위험과 부담도 큽니다. 영화 푸드 주식회사는 이러한 산업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, 가금도살반장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듭니다.
👨⚖️ 가금도살반장, 정말 지시만 내리는 관리자일까?
외부에서 보면 단순히 작업을 지휘하는 관리자처럼 보이지만, 실제로는 도살, 해체, 위생관리 등 고강도 육체노동을 병행하며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책임지는 일입니다. 긴 작업시간과 반복되는 긴장감 속에서 이들은 매일 치열한 현장을 마주합니다.
🔥 그들이 마주하는 유해요인은?
- 날카로운 도구 사용으로 인한 베임, 절단 등 상해
- 미끄러운 작업장, 동물 혈액·지방 등으로 인한 낙상 사고
- 저온·고습한 환경에서의 장시간 근무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
- 동물 분비물, 털, 먼지로 인한 호흡기 자극
- 정신적 스트레스, 높은 생산 압박과 생명에 대한 감정적 부담
💥 결국 생기는 직업병은?
- 손목터널증후군, 요통, 어깨통증 같은 근골격계 질환
- 장시간 반복작업으로 인한 신경계·관절 질환
- 우울증, 불면증 같은 정신적 고통도 흔합니다.
- 일부는 호흡기 알레르기나 만성 기관지염을 호소하기도 합니다.
🧑⚕️ 보건관리자의 시선으로 본다면?
작업장의 구조 개선, 인력 교대 시스템 마련, 적절한 보호구 지급 및 착용 교육이 필요합니다. 또한,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영, 심리 상담 지원도 병행되어야 합니다. 단순히 '위생'보다 '노동자 건강'이 우선시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.
💬 마무리하며
푸드주식회사는 식품 산업을 소비자 중심에서 비판하지만, 이 산업을 지탱하는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도 함께 조명해야 합니다. 가금도살반장은 결코 기계가 아닌 사람입니다. 우리가 먹는 식탁 뒤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함께 생각해볼 때, 진짜 지속가능한 식문화가 시작됩니다.
📚 참고자료
- 푸드주식회사 (Food, Inc., 2008)
-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. 식품 가공기계 사용 사업장 안전성 향상 방안
- CDC. Poultry Industry Workers (2014)
- 한국노동연구원. 선진국의 직업병 신고 시스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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