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대한 금융 사기를 둘러싼 범죄자와 그를 쫓는 경찰 사이의 머리싸움,
이병헌, 강동원, 김우빈의 연기가 빛나는 이 영화 속에는
화려해 보이지만 스트레스와 위험이 도사리는 직업들이 등장합니다.
보건관리자의 시선으로 이들의 유해요인과 직업병을 살펴봅니다.
👨💼 영화 속 주요 직업군, 화려해 보이지만 건강은 괜찮을까?
- 지능범죄수사팀 형사 (강동원)
→ 겉으론 냉철한 카리스마, 하지만 장시간 근무, 심리적 압박, 불규칙한 생활 등
→ 수면장애, 스트레스성 소화불량, 만성 피로 우려 - 기업 총수 및 금융 사기범 (이병헌)
→ 고위 경영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위험 범죄 설계자
→ 강한 도파민 중독, 권력 중독, 비윤리적 의사결정으로 인한 정신 건강 저하 가능성 - IT 전문 해커팀 (김우빈)
→ 고도로 집중을 요하는 작업, 야간작업과 모니터 노출
→ 시각 피로, 근골격계 질환(거북목, 손목터널증후군) 등
👨⚖️ 형사라는 직업, 정말 멋지기만 할까?
- 위기 대응 능력과 수사력을 갖춘 정의로운 이미지
- 그러나 현실에선 24시간 비상 대기, 신변의 위협, 강한 심리적 긴장 상태 지속
- 우울증,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(PTSD), 가정생활 불균형 등의 위험이 내재
🔥 그들이 마주하는 유해요인은?
직업군주요 유해요인
형사 | 교대근무, 수면장애, 신변 위험, 정신적 스트레스 |
해커 | 장시간 컴퓨터 사용, 야간 작업, 단절된 사회관계 |
범죄 설계자 | 도덕적 불감증, 고립감, 편집증적 사고 |
💥 결국 생기는 직업병은?
- 형사
→ 고혈압, 심장질환, PTSD, 소화성 궤양, 알코올 의존 - 해커/IT 전문가
→ VDT 증후군, 근골격계 질환, 안구건조증, 사회적 고립 - 고위 경영직 or 범죄 기획자
→ 만성 스트레스에 의한 심혈관계 질환, 수면장애, 정신병적 성향 심화
🧑⚕️ 보건관리자의 시선으로 본다면?
“직업은 그 사람을 만든다”는 말처럼,
극한의 업무환경은 개인의 건강을 잠식할 수 있습니다.
- 형사 등 특수직군에 대해선 정기적인 정신건강 평가와 휴식 제도 필요
- 디지털 직무자(해커)는 근무시간 제한, 블루라이트 차단, 정기 스트레칭 교육 필수
- 고위 관리자 및 리더층도 심리상담과 윤리 교육을 통한 감정관리 지원 필요
💬 마무리하며
영화 <마스터>는 금융 사기라는 사회적 문제를 스릴 있게 다루지만,
그 속 직업인들의 보이지 않는 건강 문제도 함께 들여다보면
더 풍부한 이해와 공감이 생깁니다.
당신의 일터는, 과연 건강한가요?
📚 참고자료
- 산업안전보건법
- 경찰공무원 정신건강 실태 및 정책 개선방안 연구
- 근골격계질환예방 (산업안전보건공단)
-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자료
-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(KOSHA) 콘텐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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